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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실 崔庚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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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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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
| 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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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및 동 대학원 졸업, 동덕여대 박사과정 중 |
|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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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중 교사(1990-2001), 제17회 비엔나하계국제무용페스티벌워크숍 수료(2000), 현 서울현대무용단 단원(1989-), 경희대 강사(2001-) |
| 수상
: |
문예진흥원 선정 신진안무가 지원 수혜공연(2001), 제4회 「한국안무가페스티벌」 3등(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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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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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작
『몇 개의 정적』(1985, 박명숙 안무) 『작업중』(1986, 서병구 안무) 『비옷을 입은 천사』(1987, 장애숙 안무) 『아웃사이더』(1987, 장애숙 안무) 『겨울잠행』(1988, 이현숙 김선영 공동안무) 『두 사람을 위한 일곱가지』(1988, 이현숙 김선영 공동안무) 『그날 새벽』(1989, 박명숙 안무) 『반쪽 어깨에 내리는 비』(1989, 최성옥 안무) 『신기루 2』(1989, 서병구 조성희 공동안무) 『끝없는 추락』(1989, 서병구 조성희 공동안무) 『겨울잠행 2』(1990, 이현숙 안무) 『잃어버린 연적』(1990, 김은선 안무) 『표류하는 섬』(1991, 이현수 안무) 『황조가』(1991, 박명숙 안무) 『길』(1992, 장용주 안무) 『겨울의 저편』(1992, 이현숙 안무) 『길』(1992, 장용주 안무) 『향수』(1992, 장애숙 안무) 『침묵들』(1994, 장애숙 안무) 『향수 2』(1994, 장애숙 안무) 『사이버오딧세이』(1995, 최성옥 안무) 『달집』(1996, 안정준, 장애숙 공동안무) 『황무지』(1996, 장애숙 안무) 『빙해』(1997, 장애숙 안무), 『여행 2』(1998, 장애숙 안무) 『강의 노래』(1999, 이경호 안무) 『유랑』(1999, 박명숙 안무) 『십』(2000, 장애숙 안무) 『에미』(2001, 박명숙 안무)『간(間)』 (2003, 송미경 안무), Eve(2003, 박명숙 안무) 외 다수
안무작
『죽음의 여행』(1990) 『그림자, 장미 그림자』(1991) 『창백한 정신의 계절』(1996) 『땅속 사람들』(1999) 『간이역』(1999) 『땅속 사람들 Ⅱ』(2000) 『미소』(2001) 『달맞이꽃』(2001) 『나무의 미소』(2002) 『카르마』(2002) 『어떤 기다림』(2002) 『who are you?』(2003), 『어느 바람이야기』(2003) 『광장』(2003) 외 |
| 저술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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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무용창작 과정에서 예술적 상상력이 갖는 의미 연구」(1993, 경희대 석사학위 논문) |
서울현대무용단의 최경실은 잘 발견되지 않았던 춤꾼이고, 또 자신의 이름으로 작품이 발표된 것을 그간 나로서는 잘 접하지 못했다. 자신의 선배나 후배들이 앞다투어 작품을 발표한 것에 비해서, 이 춤꾼의 경우는 너무 조용했다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녀의 『땅속 사람들』 시리즈는 꽤 신중하며 무게있게 현대무용의 묘미를 보여주었다. 안무자를 포함, 류석훈, 정보금의 3인무로 이뤄진 이 작품은 특히 몸이 가벼운 류석훈이 소극장의 벽을 타는 곡예적인 움직임과는 대조적으로 최경실은 두 하체를 넓게 구부려 지상을 내리누르는 느리며 둔중한 움직임을 펼쳐갔고, 이어 정보금이 합세한 3인무는 서로 그들의 신체가 상하로 얽혀가면서 마치 절지동물이나 갑각류의 이동과 같은 흥미로운 움직임들을 보여주었다. 그들의 비대칭적인, 때론 그로테스크한 얽힘의 모습은 중간 이후 부분에서 과음과 침묵과 결합되면서 매끄럽게 개체로 독립되거나 날지 못하는 인간 생존의 괴로움과 묵시의 한 이미지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그녀의 『땅속 사람들』은 단순히 노숙자의 삶을 그렸다기보다는, 상하의 일상적 공간감을 지우며 군집으로 얽혀, 괴로움과 희망을 함께 뒤섞어 사는 우리 삶의 갑각류와 같은 그로테스크한 한 형태를 상징적으로 제시했다는 데 더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김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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