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스크랩북

過去(과거) 學校舞踊(학교무용) 過程(과정)은 所謂(소위) 律動(율동)정도로서 敎師(교사)가 自己中心(자기중심)으로 만들어놓은 것이었으므로 被敎育者(피교육자)에게는 極(극)히 皮相的(피상적)인 것 밖에 되지 않았으며 따라서 이것이 現今(현금)의 敎育理念(교육이념)에 부合(합)되지 않을 것은 두말할 것도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波鳥氏(파조씨)는 이러한 根本的(근본적)인 缺陷(결함)을 敎師(교사)스스로가 發見(발견)할 수 있게 平易(평이)한 說明(설명)으로 하면서 初步入門書(초보입문서)로 또 高級(고급) 學校敎材(학교교재)로서도 適用(적용)될 수 있게 쓰여있다. 事實(사실) 舞踊(무용)이 敎育(교육)으로서 重要視(중요시)된 것은 멀리 古代希(고대희)랍 時代(시대)부터였거니와 現今(현금) 이것의 敎育的(교육적)價値(가치)가 苦潮(고조)되고 있는 것은 새로운 敎育(교육)思潮(사조)에 비추어서 그리 當然(당연)한 일은 아닌 것이다.
勿論(물론) 舞踊(무용)이 敎育目的(교육목적) 그것이 아닌 것은 音樂(음악)이나 美術敎育(미술교육)의 그것과 다름없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런 뚜렷한 舞踊理念(무용이념)이면서 그 方法論(방법론)에 變調(변조)를 이룬 것은 理論(이론)의 缺陷(결함)에서 아니었던가 생각된다. 아무튼 이번 그 序頭(서두)에서부터 <創作(창작)과 表現(표현)>을 들고있는 것은 氏(씨)가 오랫동안 實際(실제) 敎育(교육)에 從事(종사)한 經驗(경험)을 土臺(토대)로 해서인것인 만큼 새 敎育面(교육면)에 크게 寄與(기여)될 것을 믿어 疑心(의심)치 않는다. (趙東華)

- 京鄕(경향)1955년2월13일